[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기신정기(092440)가 지난해 3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기신정기는 전거래일보다 120원(1,94%) 오른 6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기신정기는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0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억6700만원으로 1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억900만원으로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인 기신정기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8.6% 늘어난 267억원, 61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사용되는 중소형 몰드베이스의 판매 증가와 더불어 대형 몰드베이스 등의 신규사업 매출액 확대에 기인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로 공급되는 스마트폰용 몰드베이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대형 몰드베이스의 일본 수출이 시작돼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에는 기존 중소형 몰드베이스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 본격화, 강재사업 시작, 표준 플레이트 사업 시작 등의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