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방콕족'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출하지 않고도 내 집을 카페, 영화관처럼 활용할 수 있는 생활가전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야외 활동을 자제한 방콕족들이 실내 활동과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가전을 살펴봤다.
◇추운 겨울, 집에서 즐기는 카페 커피
추운 겨울, 집에서 몸을 웅크리며 우유거품을 얹은 커피 한 잔이 생각날 때가 있다. 원두에서 에스프레소의 농도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피를 선택하고 싶다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제격이다.
필립스 세코의 '인텔리아 카푸치노(모델명: HD8753)'는 국립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협회 산하 기관이자 이탈리아의 관능평가기관(Centro Studi Assaggiatori)에서 가정용 커피 머신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커피 맛을 인증 받은 가정용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는 물론, 일체형 우유통이 포함돼 있어 우유가 들어간 다양한 커피 음료를 만들 수 있다. 버튼식 조작 방식으로 한 번의 터치로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다.
◇고화질 3D 풀HD 영상으로 거실을 영화관처럼
밤이 길어지는 겨울, 영화나 TV로 지루한 밤을 달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출시된 한국 엡손의 홈 프로젝터 'EH-TW9100W'는 풀HD의 초고화질 영상을 깊고 선명하게 구현하는 명암비 32만 대 1, 밝기 2,400루멘(lm)의 성능을 제공한다.
검정색을 더 어둡게 표현하는 '딥블랙(Deep-black)' 기술이 패널을 통과하는 편광을 정밀하게 제어해 블랙색은 선명하게, 흰색은 부드럽게 표현한다.
여기에 480Hz 드라이브 기술이 블랙아웃 시간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기존 엡손 3D 프로젝터에 비해 10% 더 밝은 3D 이미지를 제공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블루투스 3D 안경을 제공해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처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공기청정에 온풍 기능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겨울철에는 지나친 실내 난방으로 피부 건조, 호흡기 질환을 겪을 우려가 크다. 때문에 공기청정기의 도움을 받아 실내 공기를 조절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출시한 온풍 에어워셔(모델명: LAW-A051WB)는 기존 공기 청정 기능에 제균, 습도 조절 기능과 온풍 기능까지 더했다. 특히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나노 플라즈마 이온(Nano Plasma Ion)` 기술을 탑재해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균 등을 제거해준다.
또한 소비전력은 '자연 가습'으로 설정할 경우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와트(Watt), 소음은 독서실 실내보다 조용한 수준인 24데시벨(dB)이다.
생활가전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활동과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면서 "밖에 나가지 않고도 내 집을 카페, 영화관, 헬스장처럼 활용할 수 있는 생활가전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엡손의 홈 프로젝터 'EH-TW910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