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中본토 레버리지 펀드' 출시

FTSE China A50 지수의 일일등락률의 1.5배 내외 수익률 추구

입력 : 2013-01-21 오전 9:15:3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1일 ‘삼성 중국본토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최초로 일일 등락률의 1.5배 내외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이 펀드는 이날부터 삼성생명을 통해 판매된다.
 
이 펀드는 싱가폴거래소(SGX)에 상장된 A50지수 선물과 한국과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A주 관련 ETF에 투자하여 편입비를 총 150%로 구성하는 1.5배 내외 레버리지 전략으로 운용된다.
 
일일 등락률의 1.5배 내외가 적용되며, 누적수익률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환 헷지를 통해 환율변동 리스크를 제거하고 최대 40일이 걸리는 기존의 중국 본토펀드와 달리 4영업일(13시 이전 환매하는 경우)로 환매주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가 추종하는 FTSE China A50 지수는 중국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 상위 50개 기업인 국영기업과 우량 대기업 등 회계기준이 투명한 안정성 있는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매 분기 지수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하기 때문에 중국 주식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수로 평가 받고 있다.
 
여정환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담당 상무는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4개월 이상 반등을 이어가고 있고, 중국 신정부가 내주 중심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며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수수료는 A클래스는 선취 1%에 연 보수 1.49%, C클래스는 연보수 2.28%이다. C클래스는 가입 후 3년까지 매년 일정액의 판매보수가 인하된다. 인터넷으로 가입 할 수 있는 Ae클래스와 Ce클래스도 있으며, 모든 클래스에 환매수수료는 없다.
 
자세한 문의는 삼성자산운용 콜센터(080-377-47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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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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