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유니켐(011330)은 오는 26일 구주주 청약을 시작으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일정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주주청약은 오는 2월 6~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실권주 일반 청약은 구주주청약 이후 2월 13일과 14일까지 신영증권을 통해 실시한다.
유니켐은 증자를 통해 실적 증대를 본격화하고 재무 건전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증자 자금은 원자재 구매에 따른 실적증대와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해소에 사용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원자재 구매자금을 충분히 확보해 영업활동이 활성화되면 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해외 유명 브랜드에 고가제품 납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구조가 건실화를 통해 차입금 상환에 대한 부담과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생산활동을 위한 자금조달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1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대금이 지난 17일 예정대로 납입돼 추가로 운전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이사는 "유상증자로 펀더멘털이 강화되면 위축됐던 제품 공급이 활성화되고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제2의 창업이라는 정신으로 노력하여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