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영국 제작사 블링크 필름(Blink Film)의 단 챔버(Dan Chamber)대표와 매칭 펀드형 국제공동제작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프로그램 제작 및 업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KCA와 영국 블링크 필름은 지난해 10월 31일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기반조성과 해외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챔버 대표는 이번 방한을 통해 방송콘텐츠 선진국 영국과 매칭 펀드형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국내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조성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KCA는 방송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국 배급사를 통해 지난 2011년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서해5도'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배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디주의 음식여행'은 영국 브링크필름과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또 '14번째 선거'는 국내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과 아시아 및 유럽 배급을 논의 중에 있다.
TV영화 부문에서는 국제 암스테르담 다큐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오래된 인력거' 제작팀이 참여한 '춘천MBC인도방랑기'가 2014년 깐느에서 개최될 MIPCOM 등에서 러브콜을 받은 상태다.
KCA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 사업과 국제공동제작 및 글로벌 유통을 통해 방송콘텐츠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세계 방송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한국형 명품 방송프로그램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