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롯데그룹의 계열사가 진출해 있는 해외 보험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보험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손보가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해외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의 일반보험 물건을 현지 보험회사가 인수하고 롯데손보는 재보험자로서 그 중 일부를 다시 인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10월 베트남 1위 손해보험사 바오비트(BAOVIET)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달에는 중국 1위 손보사 중국인민보험공사(PICC), 러시아 2위 손보사 인고스트라(Ingosstrakh)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현지 보험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지 보험 시장을 파악하고 업무 노하우를 쌓아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