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여성복 '비키' 중국 진출

中 정영복장유한공사와 15년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

입력 : 2013-01-22 오전 9:56:23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원(009270)은 지난 21일 마포 사옥에서 중국 정영복장무역유한공사와 신원의 여성복 비키(VIKI) 브랜드의 중국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원은 이번 계약 체결로 정영복장무역유한공사에 2027년까지 비키 브랜드 제품을 15년간 장기 독점 판매한다.
 
중국 진출 5년 차인 2017년에는 1억4000만 위엔(한화 약 252억원), 최소 수주 금액 1억1000만 위엔(한화 약 198억원), 유통망 320개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영복장유한공사는 의류 제품의 디자인·생산·판매를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패션 기업이다. 이와 함께 센슈얼(SenSuale) 이라는 중국 볼륨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원은 모든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정영복장유한공사와 공유하고 브랜드 프로모션과 오픈 매장 인테리어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지난해 12월 남성복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 2개 브랜드가 중국 카누딜로 회사와 20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불과 1개월 만에 여성복 비키의 15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신원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의미한다"며 "신원은 이들 브랜드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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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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