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독일의 투자심리지수가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ZEW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월 투자심리지수는 31.5로 지난해 12월 6.9에서 24.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전문가 전망치 12.0포인트를 크게 웃돈 것이다.
볼프강 프란츠 ZEW대표는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그 동안 움츠렸던 기업들의 투자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국과의 교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환경은 여전히 취약하다"며 "지수 개선은 독일 경제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