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BD대우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방어적 성격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5만5000원으로 6.1% 하향 조정했다.
박영호 KBD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 3년과 달리 수익성 기준으로 상저하고 추이가 예상된다"며 "상반기에는 절상된 원화가치 등 환율 영향과 현대, 기아차의 성정정체 등으로 낮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현대, 기아차의 생산효율성 개선과 신차 판매비중 상승에 따라 부품제조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이머징 마켓 생산 호조세 지속에 따른 해외매출 성장수혜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전망치는 기존대비 7.4%, 5.7% 하향 조정됐다. 현대, 기아차의 국내외 출고전망이 낮아졌고, 환율 전망에 따른 수익 예상치 등을 반영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