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에 중국 105호점 '민항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민항구는 상하이시 중부에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인구는 약 250만명이며, 상하이 도심과 교외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롯데마트가 들어서는 곳은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와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고, 주변에 주거 밀집 지역이 있어 상권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민항점'은 상하이에 4번째로 들어서는 매장으로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 매장 면적 6600㎡(2000여평) 규모로 지하 1층에 들어선다.
마트 매장은 4950㎡(약 1500평) 규모이며 의류·잡화 브랜드 매장, 유아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된 임대 매장은 1650㎡(약 500평) 규모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 2층에는 13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마트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다.
한편, '민항점' 인근 약 2km 반경 상권에는 '까르푸', '테스코', 'RT마트' 등의 대형 경쟁점이 있으며, 특히 '까르푸'와는 1km 가량 떨어져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경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중국 최고의 상업도시인 상하이시에 이번에 4번째 점포를 오픈하게 됐다"며 "본격적으로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향후에도 점포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