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청은 24일 연구장비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84억원이다.
우선 중기청은 주관기관(대학·연구기관 등)의 사업신청 기회를 기존 사업공고 시 1회에서 상·하반기 2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장비 등록 기준도 현행 1000만원 이상 개별 장비에서 세트까지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해 활용 가능한 장비 종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관기관별로 연구장비 멘토를 구성, 연구장비 선택과 운영 등 장비이용 전 과정을 전문가가 중소기업에게 안내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장비활용 애로사항에 대한 종합상담을 지원한다.
용도외 사용, 장비사용 내역 등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결과에 따라 사업비 환수, 참여제한 등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확대 개편안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첨단·고가의 연구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기관 등은 중소기업 R&D 콜센터(1661-1357)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