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채무 조기상환 발표 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8.10포인트(0.13%)오른 6273.0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90.62포인트(1.17%) 오른 7838.75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20.35포인트(0.54%) 오른 3772.52에 문을 닫았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산업신뢰지수 개선과 ECB의 채무 조기상환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은행주가 상승해 이탈리아 방카 몬테 디 파스치 디 시에나 은행이 전일 대비 11% 올랐다.
몬테 파스치 은행도 채무 위기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1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통신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BNP 파리바의 투자의견상향에 4% 상승했다.
STM은 투자사들의 향후 전망 상향 조정에 4% 올랐으며 바이엘도 전일 대비 4.9% 올랐다.
독일의 1월 산업신뢰지수는 104.2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만 카르스텐 리에크 UBS 애널리스트는 "2013년 은행주는 5300만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