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실적(K-IFRS 기준·잠정)을 집계한 결과 매출 11조4402억원, 영업이익 7323억원, 순이익 521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1년 대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와 16.9%, 순이익 1.3%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지난 2006년 이후 7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창립이래 최초로 연간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한해 수주는 총 13조원으로 이중 해외에서만 8조35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1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에만 매출 2조8085억원, 영업이익 1632억원, 순이익 111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한 해도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와 사업 수행력 강화, 신사업 역량확보와 시스템 경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얻어낸 값진 결과"라며 "신사업과 신시장에서의 사업수행역량 강화를 통해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2012년 실적(단위 : 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