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김용준 인수위원장 발표문을 말하겠다. ‘제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박근혜 당선자에게 누를 끼쳐 국무총리 후보자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이 기회에 언론기관에 한 가지 부탁하고 싶다.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도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최소한이라도 존중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기사로 비판하는 풍토가 조성돼 인사 청문회가 원래 입법 취지대로 운영되기를 소망한다’, 발표문은 이상이다.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언제 사퇴를 결심했나?
-인수위원장은 당선자와 오늘 오후 사전 면담을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6시8분께 통의동 집무실에서 나와 만나 발표문을 정리해서 지금 브리핑했다.
▲인수위원장 직은 어떻게 하나?
-인수위원장 문제는 당선자 결심에 따르기로 했다고 위원장이 말했다.
▲당선자는 어떻게 반응했나?
-당선자의 반응에 대해서는 직접 듣지 못했다.
▲인수위원장 직도 사의 표명했나?
-사의 표명 여부는 말할 수 없다.
▲브리핑 시간이 번복된 이유는 뭔가?
-급하게 이동하면서 7시에 발표하기로 했는데 한가지 표현이 매끄럽지 못해, 이를 확인하고 발표했다.
▲인격을 존중하면서 근거 있는 기사를 써달라는 내용의 구체적인 예는?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김 위원장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지만, 발표 표현대로 상대방 인격을 최소한 존중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기사는 아니라고 나는 판단한다.
▲사실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나?
-해명에 대해서는 본인이 적절한 시기에 구체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인선은 어떻게 되나?
-후임 인선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결정되는 대로 밝히겠다.
김용준 총리 후보의 사퇴를 발표하는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