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지난해 2분기 국내총생산(GDOP) 위축의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장을 열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8.32포인트(0.06%) 밀린 1만3946.10에 거래를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6포인트(0.02%) 떨어진 1507.48로 출발했다.
다만 미국의 1월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하락폭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보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순익이 줄었으나 민간 항공기 매출이 늘면서 전일 대비 0.5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우주항공업체인 노스트롭 그루먼은 전일 대비 0.34% 올랐으며, 호실적을 발표한 필립스도 4.84% 급등했다.
마라톤 석유 역시 4분기에 7억55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이 알려지면서 전일 대비 1.0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