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씨엔진그룹, 韓회계법인 감사통해 신뢰성 회복 박차

입력 : 2013-01-31 오전 11:30:2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상장 중국기업 에스앤씨엔진그룹(900080)( 이하 엔진그룹)은 국내 투자자 신뢰성 회복을 위해 국내 토종 회계법인과 회계감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계감사 법인은 국내 중형 회계법인인 다산회계법인이며 현재 현장 감사가 진행중이다.
 
엔진그룹은 "국내 회계법인을 통한 감사는 중국기업 회계 시스템에 대한 투자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한국실정에 맞는 투자자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다산회계법인은 총 110여명의 회계사가 활동하고 있는 중형 국내 회계법인으로 2010년 하반기부터 한국상장 중국기업 차이나그레이트(900040)의 감사를 맡아오고 있다.
 
특히, 다산회계법인은 중국기업 신뢰 회복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 지난해 연말 차이나그레이트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재무공시 양호기업으로 선정받는 등 회계투명성 확보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9년 상장이후 국내 투자시장에서의 신뢰회복 노력에 주력해운 엔진그룹은  이번 회계법인 교체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신뢰성 회복 프로젝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중으로 투자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중국 공장 탐방에 나서 실체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고, 한국실정에 맞게 IR, PR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한국투자자들과 소통의 창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엔진그룹 관계자는 "현재 다산회계법인을 통해 회계감사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한국 투자자들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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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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