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민주통합당은 1일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 사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정원 직원 김모씨 사건에 대해 국정원의 해명을 통해 국정원의 조직적인 여론조작 개입이 밝혀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대북심리전 차원이라는 국정원의 해명은 결국 정부여당에 유리하도록 여론을 조작하는 것이 제3차장 산하 심리전담팀의 업무라고 사실상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원내대변인은 "경찰이 이 사건을 축소 은폐하고 있다"며 "무작정 경찰조사를 기다릴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보위를 통한 국회차원의 조사로도 충분하지 않다면 청문회나 국정조사도 검토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정보위 소집요구에 즉시 응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