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다양한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당초 휴대폰 케이스는 단말기의 파손을 방지와 오랜시간 사용하면 생기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고유의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폰 케이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갑과 겸용으로 할 수 있는 지갑형 케이스, 동물 캐릭터를 결합한 케이스등 다양한 스마트폰 케이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슈피겐SGP는 다양한 가죽용 다이어리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시리즈,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등 다양한 스마트폰 전용 천연 가죽 다이어리 케이스 '발렌티누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슈피겐SGP의 '갤러기노트 2' 발렌티누스 가죽 케이스.
발렌티누스는 수납의 효율성과 가죽소재, 기기 보호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지갑형 가죽케이스다. 우선 천연 소가죽이 기기 전체를 감싸줘 보호하고, 카드와 현금, 명함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존재해 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브랜드 엘쿤의 가죽 케이스 '블랙라벨'은 천연소가죽을 소재로 사용한 제품이다. 디자인 특성에 따라 타조 가죽, 뱀피 등 다양한 가죽 제품도 판매한다.
또 2개의 수납공간과 4장의 카드 수납공간을 비롯해 포켓식 네임텍, 펜홀더까지 갖춰 지갑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동물캐릭터를 디자인에 결합한 스마트폰 케이스 특허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6월 특허청이 발표한 '동물캐릭터디자인 결합 스마트폰케이스' 디자인 출원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0년 5건, 2011년 100건, 지난해 5월말 29건으로 최근 3년간 총 134건이 출원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출원된 134건을 결합동물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토끼 29건, 동물 귀 18건, 돼지 12건, 사람 10건, 펭귄 10건, 기타 55건이다.
디자인 표현방법에 있어선 동물 등의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의인화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