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실적 개선에 주목..GS건설, 롯데쇼핑 등 '러브콜'

입력 : 2013-02-03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관심주로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올해 이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집트 ERC(Egyptian Refining Co.), 베트남 NSRP 정유 등 4조원 규모의 지연 사업들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3년 이후 산유국들의 국영석유기업(NOC) 중심으로 정유 프로젝트 발주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 정유 프로젝트 경험과 고도화 설비 수행 경험이 풍부한 GS건설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주목했다.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에 현대기아차의 가동률상승, 제품믹스 개선, 그리고 중국사업의 이익기여 확대에 따른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설 특수가 기대되는 유통주 중에는 롯데쇼핑(023530)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백화점 부문의 방한복 매출호조와 홈쇼핑 및 신용카드 부문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롯데쇼핑의 실적은 4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2013년 상반기에도 원화강세 효과가 유효하고, 엔화부채관련 약 7~8%, 달러부채관련 약 4~5%의 평가이익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 외 GS리테일(007070), 우리금융(053000) 등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스마트폰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모바일 광고시장 확대 수혜주로 이엠넷(123570)에 관심을 가졌다.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광고 등 온라인 광고 전반에 관련한 솔루션을 확보했고, 지난해 기준 광고 취급액은 1650억원으로 국내 검색광고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차입금 없이 시가총액의 43%에 달하는 206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재무건전성도 투자시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모베이스(101330)에 주목하며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태블릿PC 케이스 양산에 따른 실적개선 및 주가수익비율 4.6배 수준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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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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