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 1월 유로존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경기확장 기준선인 50은 밑돌았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1월중 제조업및 서비스업 복합 PMI는 48.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47.2에 비해서도 개선된 것이며 예비치였던 48.2도 소폭 웃돌았다 .
다만, 경기확장 기준선인 50은 12개월 연속 밑돌아 유로존 경기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체적으로 서비스업PMI는 48.6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47.8은 물론 예비치인 48.3을 웃돌았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에서는 1월부터 PMI가 현저히 개선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독일과 프랑스의 차이는 199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1월 종합PMI는 54.4로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프랑스 PMI는 42.7로 2009년 3월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