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1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0% 증가했다.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인 참치·궐련 등 대형품목의 수출 상승세가 지속된 데 따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6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부문별로 수산식품(40.3%), 가공식품(28.3%), 신선농식품(11.2%) 등 모든 부류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1월 신선농식품 주요품목 수출현황(단위: 천톤, 백만불, %)
우선 신선농식품의 경우 사과(47.5%)·딸기(46.5%)·유자차(17.3%)·파프리카(13.7%)의 수출은 늘었으나 장미(-45.8%)·인삼(-33.0%)·배(-29.6%) 등은 감소했다.
가공식품은 궐련(114.5%)·설탕(48.5%) 등의 수출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때보다 28.3% 증가했다.
수산식품 수출의 경우 참치(207.4%)·김(57.7%)의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40.3% 늘었다.
1월 국가별 농식품 수출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중화권과 아세안 지역이 크게 증가하였다.
홍콩(60,2%), 중국(49.1%), 대만(38.4%), 미국(11.2%), 일본 8.8%)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지속과 환율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라면서도 "주력 및 신규시장에 대한 시장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수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을 가속해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