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는 7일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차 신규채용 60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9일 원서접수 이후 서류 전형, 인성검사, 필기시험, 실무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600여명을 선발했다.
현대차는 이달 6일과 8일, 15일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선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채용에는 연령과 소속, 성별 등을 구분하지 않아 다양한 지원자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인사팀 관계자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채용은 지원자의 조합 가입 여부, 성별, 나이 등에 따른 차별이나 불이익 없이 내부 인사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 총 175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격자들은 오는 18일부로 현대차 정규직으로 인사발령이 난다. 이후 6주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수료한 후 4월부터 울산과 아산, 전주공장 등 생산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