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만 대세? PC온라인게임도 '대작' 줄줄이

입력 : 2013-02-10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최근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이 업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PC 온라인 게임도 올해 많은 기대작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10일 네이버 시퀸스 검색에 따르면 현재 오픈베타 중인 PC 온라인 게임은 173종이고, 올해 출시예정인 게임 214종에 이른다.
 
우선 설연휴 직후에는 CJ E&M(130960) 넷마블의 기대작 2종이 눈에 띈다.
 
오는 14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마계촌 온라인은 지난 1985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던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마왕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러 가는 내용의 게임이다.
 
지난 1월 슈퍼스타K4의 로이킴과 정준영, 여배우 고은아를 모델로 선정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계촌 온라인 홈페이지
 
오는 21일 공개되는 ‘하운즈’는 역할수행 게임(RPG)에 슈팅을 결합한 새로운 RPS(Role Playing Shooting)장르의 게임이다. 생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다른 게이머들과 협업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PC방을 점령하고 있는 AOS(게이머가 영웅을 조정해 상대편 본진을 파괴하는 형식의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아성에 도전할 게임들도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넥슨은 밸브 인터렉티브의 도타2(DOTA)를 상반기 중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북미 지역에서 LOL과 게임팬을 양분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OL과 비교해 더 넓은 전투맵, 더 빠른 속도감, 중립몬스터들의 인공지능이 더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만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LOL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난의도가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드래곤플라이(030350)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퍼블리싱하는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도 콘솔 게임에서 인정받은 전작의 게임성에 힘입어, 외산 게임에 맞설 국내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며, 21일부터 25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
 
전통적인 온라인PC 게임 장르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기대작들도 많다.
 
다음(035720)이 퍼블리싱하는 ‘검은사막’은 ‘릴’ ‘R2’ 등으로 유명한 김대일 대표의 야심작으로 오는 7월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내 PC 게임 역사상 최고의 시리즈 게임으로 손꼽히는 소프트맥스(052190)의 창세기전 시리즈의 창세기전4도 올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넥슨 ‘마비노기’의 후속작 ‘마비노기2:아레나’도 엔씨소프트(036570)와 공동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 창세기전4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준호 기자
최준호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