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최근 화재사고가 발생한
심텍(036710)이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심텍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1.37%) 내린 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심텍은 장 개시 후 공시를 통해 지난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소재 1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90억원 상당의 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산 총액대비 2.03%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1공장은 메리츠화재의 공장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1공장의 가입 보험금액은 405억원이다.
회사측은 "이번 발생한 1공장의 화재사고에 따른 생산량 감소분을 감안하면 지난 1월30일 공정 공시한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망치 대비 각각 3% 수준 감소가 예상된다"며 "정상가동 중인 공장들과의(중국 공장 포함) 교차 생산 및 외주생산을 통해 일시적으로 부족한 생산능력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