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진영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은 13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국방부, 외교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들을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임명됐다.
진 부위원장은 “김 전 부사령관은 군 주요보직을 거쳤고 확고한 안보관을 가졌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로는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 수석이 내정됐다. 진 부위원장은 “윤 수석은 외무공직에서 30년간 생활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서남수 위덕대 총장, 법무부는 황교안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안정행정부는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진룡 카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장관 후보자로 임명됐다.
진 부위원장은 “현재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조직 개편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다음 정부가 원활히 국정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며 여야 협력을 당부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8일 총리 후보를 발표했었다.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은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련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12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서 국방부, 외교부 장관 등을 먼저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2차 인선 발표를 하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