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박근혜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황교안 내정자가 13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
황 내정자는 "새 정부의 첫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 인권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선은 국회의 인사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소감을 내놓았다.
황 내정자는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했다.
청주에서 첫 검사생활을 시작한 황 내정자는 대검찰청 공안1·3과장, 서울지검 공안2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구고검 검사장, 부산고검 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힌다.
검찰 내부에서는 황 내정자에 대해 과묵하고 원칙을 중요시하면서도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신망이 두터웠다고 평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