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디지탈옵틱(106520)에 대해 렌즈업체중 최선호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도 성장이 기대되는데 반해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단,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용 렌즈에 특화된 업체로 갤럭시S2시리즈부터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갤럭시3와 갤럭시노트2에도 의미 있는 물량을 공급한 바 있다"며 "
삼성전자(005930)의 주력 Mega Model에 핵심렌즈를 공급하는 업체의 밸류에이션으로는 너무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자 차기 모델에
세코닉스(053450)와 더불어 디지탈옵틱이 13M 렌즈를 공급하는 것이 확정적"이라며 "경쟁업체에 비해 수율이 80~90%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
코렌(078650)이 독점공급하고 있는 5M 슬림렌즈에서도 삼성전자가 디지탈옵틱에 물량을 준다는 것은 향후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5M급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또 "현재 생산능력은 월 렌즈 1100만개 수준이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1400만개 이상으로 확대된다"며 "증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객사 요청 물량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증설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