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증시 상승이 증권주 실적으로 가시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업종의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15일 진단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79배에 달해 적정 PBR 0.81에 근접했다며 현구간에선
박스권 전략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보인 증권업종은 이미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했고 향후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자체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전까지는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브로커리지를 제외한 ELS와 채권운용부문에서의 수익성 제고 역시 쉽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 연구원은 "신정부의 증권업 육성 의지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제고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15일로 예정된 국회 법안 소위원회에서 IB활성화, 대체거래소 설립 등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 통과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