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30달러(0.3%) 상승한 배럴당 97.3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1000만건으로 전망치인 36만건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란과의 핵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중동지역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점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선임 마켓 분석가는 "시장은 핵협상에 잘 이루어질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며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꽤 좋게 나오는 등 경제지표가 유가 상승에 한몫한 것"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9.60달러(0.6%) 내려간 온스 당 1635.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