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쌍용차(003620)가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쌍용차는 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7.91%) 상승한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쌍용차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서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자동차를 대상으로 하며 보통주 1454만5455가 신규 발행된다.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쌍용차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대한 마힌드라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담고 있다"며 "쌍용차에 대한 투자 확대를 포함해 영업, 제품개발,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시너지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