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엔화 약세에 수출주 '부진'(13:00)

입력 : 2013-02-18 오후 12:58:45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기관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1970선 후반에서 지지부진하게 등락하고 있다. 특히 엔화 약세 우려에 자동차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1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6포인트(0.26%) 떨어진 1976.0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4억원, 64억원을 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매도로 돌아서 169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0%), 운수창고(-1.0%), 의료정밀(-1.0%), 전기전가(-0.8%), 유통(-0.5%), 제조(-0.5%) 등이 하락세고, 통신(2.3%), 은행(1.6%), 전기가스(1.5%), 음식료(1.4%), 섬유의복(0.7%) 등은 상승세다.
 
현대차(005380)(-2.3%), 현대모비스(012330)(-2.3%) 등 자동차주는 엔·달러 환율이 1시 현재 94.12엔을 기록하면서 장중 저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SBS미디어홀딩스(101060)는 이남기 사장의 청와대 홍보수석 임명 소식 후 2.8%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59%) 상승한 517.64를 기록하고 있다.
 
SK컴즈(066270)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의 추가 집단소송 우려에 2.7% 밀려나고 있고, 비트컴퓨터(032850)는 조현정 회장이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는 소식에 9% 넘는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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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