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영국의 2월 주택가격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건설업체 라잇무브는 18일(현지시간) 2월 주택가격이 23만5741파운드로 전월 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1% 오른 것이다.
마일즈 십사이드 라잇무브 중역은 "몇몇 업체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바쁜 한 해를 맞고 있다"면서도 "경기를 낙관하기가 너무 이르며 모기지 금리가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간 영국의 주택 가격은 영란은행(BOE)가 신용 부양책을 씀에 따라 혼조세를 보여 왔으며, 모기지 시장을 비롯한 자산 시장이 활성화됐다.
한편, BOE는 지난주 영국 경제에 "느리지만 견조한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