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연 4.0% 특판RP(환매조건부채권)를 800억원 한도로 추가 설정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애초 총 1000억원을 200억원씩 나눠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3일 진행된 첫 번째 200억원 규모의 특판RP가 조기 마감됨에 따라 남은 800억원을 한번에 설정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존 1인당 1억원이었던 가입한도를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특판RP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에 한하며, 현대증권 신규고객과 더불어 기존 거래고객 중 1월말 기준 1년 평잔이 100만원 미만인 휴면 고객이다. 판매기한은 한도소진 시까지다.
이재형 PB사업본부장은 "세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대적으로 고수익 상품에 투자를 원하는 자산가들의 움직임이 또 하나의 자금흐름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현대증권은 다양한 자산규모의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매트릭스를 구성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