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웹 접근성 인증마크(WA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을 포함한 웹 이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국가표준지침에 따라 인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로, 이용자의 장애유무와 관계없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축된 우수 사이트에 부여된다.
◇이병도 신한은행 본부장(오른쪽)과 이범재 웹와치 대표(왼쪽)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에서 모바일 웹 접근성 인증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 3월 인터넷뱅킹에 이어 모바일까지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연속 획득했다. 이로써 장애인들도 소리로 읽어주는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사용해 금융정보, 뱅킹거래 등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공공의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스마트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유지와 서비스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