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신한은행이 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본점에서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과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상근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초등학교 입학생 414명을 위한 학용품 세트를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소장품을 기부하고, 이를 필요한 직원들이 경매방식을 통해 구매하는 자선경매 프로그램인 '나눔경매'를 통해 모금된 1200만원으로 마련됐다.
나눔경매는 지난 2006년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74개의 경매물품이 출품되고 약 5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당일 행사 전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전달될 필수 학용품세트를 직접 구성하고 제작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학용품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이 금번 제공되는 학용품으로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한은행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 말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입학생들을 위한 학용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