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흥국증권은 25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애플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패널 BLU(백라이트유닛)에 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팩키지를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관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LED 거래처의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추구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능력과 특허를 갖고 있어 실제 아이패드에 LED를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패드가 태블릿 PC 시장을 주도하면서 관련 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애플 공급망내 진입이 실현된다면 대규모 거래처 확보와 고수익 제품으로의 제품 믹스 개선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패드 공급 실현시 하반기 매출 약 1000억원 증가 효과기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조명 부문의 매출 비중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아이패드 관련 매출을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아도 조명 부문의 실적 증가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1조383억원, 영업이익은 189.9% 늘어난 6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