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키움증권은 26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여 오는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0만8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민경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복합정제마진은 앞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정제설비 증설량은 석유제품 수요증가량과 같은 수준이고, 글로벌 경기 회복국면에서 유가변동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복합정제마진이 4분기 배럴당 9.4달러에서 11.9달러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휘발유 마진은 북미, 아시아 정제설비 정기보수로 전분기 대비 39.8%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전분기 말에 비해 유가가 상승해 재고관련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