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기존에 요약된 형태로 공개되던 국민연금 기금운용 회의록이 앞으로는 전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회의 내용 공개를 확대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6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5월로 예정된 2013년 2차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부터 내년 5월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기금운용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금융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안건은 회의 개최 4년 후에 공개토록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법 개정으로 국민연금기금 운용의 결정 과정이 더 투명하게 공개되고 운용의 독립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