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다자녀 가구 위한 회원제 서비스 도입

28개 브랜드, 1천여 출산·육아상품 상시 할인

입력 : 2013-02-27 오전 10:07:5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둥이 가구(2자녀 이상)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둥이 클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다둥이 클럽'이란 2자녀 이상의 가구 회원에게 출산 및 육아 상품을 연중 상시 할인해 주고, 셋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에는 2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할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다둥이 클럽'에 가입한 회원은 롯데마트로부터 분유, 완구, 물티슈, 유아 스킨케어 등 28개 브랜드, 1000여개의 출산·육아 상품에 대해 연중 5~15% 가량 할인 받을 수 있다.
 
남양유업 분유, 롯데 헬스원의 건강식품, 보령메디앙스의 물티슈 등이 대표적이며, 상품군내 지정된 상품만이 아닌 동일 상품군내 전 품목에 대해 할인 받을 수 있고, 해당 상품이 가격인하 행사에 들어갈 경우에는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또한, 다둥이 클럽 전용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 후 BC카드와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000원 상품권도 연중 상시로 증정하며, 가입 후 셋째 이상의 자녀가 태어나면 분유, 기저귀, 물티슈 등에 대해 30% 가량 추가 할인해 주는 특별할인 쿠폰북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다둥이 클럽' 회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해당 상품을 연말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2000여개로 늘리고 브랜드도 40여개로 확대하는 한편, 롯데 JTB(여행사), 롯데리아, 나뚜루, 롯데닷컴 등 10여 개의 회사들과 제휴를 통한 할인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가입은 롯데마트 카드센터 또는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신청 가능하며, 첫째가 13세 이하인 2자녀 이상의 부모가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거나, 둘째를 임신한 1자녀 가구에서는 임산부의 산모 수첩을 추가로 지참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비가 없고, 회원에 가입하면 '다둥이 클럽 멤버스 카드'를 발급해 주며, 멤버스 회원은 가입 후 기존 멤버스 카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서비스는 다둥이 가구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일시적인 상품할인이 아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상시 프로그램"이라며 "유통업체의 장점을 살려 사회적 저출산 대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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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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