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7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2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47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윈원들의 심사를 거쳐 5편이 최종 선정됐다.
SBS-TV <SBS 대기획-최후의 제국>은 빈부양극화로 신음하는 자본주의의 실체를 전달하고, 자본주의의 무한경쟁과 탐욕 속에서 인류가 추구해야하는 가치로서 '공존'의 의미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인터넷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악플러들의 고백을 통해 사실적으로 조명한 EBS-TV <EBS다큐프라임-인터넷폭력예방프로젝트 2부작>의 경우, 반영구적으로 남는 인터넷 정보의 문제점을 알기 쉽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유도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현재의 한류열풍이 취타대에 그 뿌리가 있음을 역사적으로 고증한 티브로드낙동방송 <한류열풍의 뿌리, 조선통신사 취타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 10을 '애니다큐'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그려낸 광주MBC <광주MBC 특별기획 애니다큐 10부작-선비의 길>, 마블링이 많은 고급육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조명한 전주MBC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등이 좋은 평을 받아 선정됐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제작자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분야별 우수프로그램을 심사해 매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