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스페인이 이탈리아 총선 결과를 놓고 극도의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호세 마누엘가르시아 마갈로 스페인 외교장관
호세 마누엘 가르시아 마갈로 스페인 외교장관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국 혼란이 유로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인 정부는 이탈리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이탈하지 않는지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우량주 지수인 이벡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7% 떨어졌다.
반면,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우리는 상황이 나아졌다고 본다"며 "이탈리아가 안정적인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은 결국 유로존 위기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