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경기민감주·내수주 같이 담자

SK이노베이션·LG전자·하나금융지주·대상·유한양행 '관심주'

입력 : 2013-03-03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번주 시장은 원화강세 완화와 기업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상승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신정부의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주 역시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병행 전략을 권고했다.
 
특히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실적모멘텀이 있는 IT, 정유, 금융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을 추천했다. 최근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는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학부문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LG전자(066570)를 추천주 리스트에 올렸다.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 L시리즈 등 스마트폰 사업 개선 본격화에 따른 경쟁력 확대로 글로벌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투자 유망주로 꼽았다. 최근 D램가격의 강세로 4분기 실적발표 후 낮아졌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가 다시 상향되는 추세라며, 늦어도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하나금융지주, 한화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을 각각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서는 지난 4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손실 요인이 해소되면서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053000)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이슈가 완화되면서 실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했다.
 
내수주 섹터에서는 제약·바이오, 미디어, 음식료 업종에 주목하자는 조언이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을 기대주로 선정했다. 지난해 약가인하에 의한 기저효과와 마케팅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추천사유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대상(001680)메디포스트(078160)를 추천했다. 대상에 대해서는 수익성 개선으로 장기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꼽았고, 메디포스트는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의 가치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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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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