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작년 매출 5004억.. 설립후 최대실적

입력 : 2013-03-04 오전 9:07:1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태평양물산(00798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9.2% 줄어든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5004억원으로 전년보다 11.60%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96.01% 증가한 91억원으로 집계되며 설립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실적 호조세와 관련해 국내외 생산기지의 신규 투자와 설비 확충 등으로 의류생산 시스템이 안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방산업 성장으로 다운소재 수요확대와 글로벌 고객다변화도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던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4분기 전방산업의 계절적 특성에 따른 감소와 함께 구매, 디자인, 연구개발(R&D) 부문의 대규모 인력충원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상반기 대규모 인력충원과 내부역량 강화는 미래의 성장을 위한 선투자"라며 "실질적인 글로벌 아웃도어 물량 증가 추세와 고객 다변화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인력충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평양물산은 지난해 해외 생산기지 확충으로 우븐과  및 니트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올해 4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통한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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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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