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키움증권은 29일
태평양물산(007980)에 대해 높아진 성장성 기대감이 반영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통적 글로벌 패션 주문자생산(OEM) 사업자로
영원무역(111770)과
한세실업(105630)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것은 적극적인 해외 생산기지 구축과 바이어 확보를 통한 성장동력을 상대적으로 늦게 가동했기 때문"이라며 "2009년부터 본격 성장에 돌입한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소외를 벗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H&M과 갭, 올드네이비 등 해외 대형 납품처로의 매출증가세가 여전하고 기존 아웃도어용 우븐 매출 중심이 니트류로 확대된데다 국내 80%를 점유한 다운 소재 사업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투자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주요 글로벌 패션사업자의 원가통제 추세속 동남아 기반의 OEM 벤더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