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다우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식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가 CNBC에 출연해 주가가 고평가돼 있지만 여전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워런 버핏은 "당신이 내게 주식이 다른 유형의 자산보다 저평가 돼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라며 "다만 오를 것을 기대하고 매입하는 게 아닌 그 가치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런 버핏은 "연방정부 예산이 삭감되는 시퀘스터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심하게 침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버핏은 시퀘스터를 "더 많은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기회"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재정지출을 줄일 때마다 고통이 따르겠지만 결국 부채는 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버핏은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매우 존경한다며 "시장은 연준이 언제 금리를 올릴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