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워런 버핏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아이혼의 소송을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인 워런버핏은 미 경제방송에 출연해 "데이비드 아인혼과 같은 헤지펀드매니저들은 무시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주주들의 이익을 제고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버크셔의 주가가 하락했을 때도 투자자들이 배당을 늘리라는 등의 주문을 했다"면서도 "기업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애플은 현재 가치 창출을 위해 잘하고 있다"고 독려했다.
버핏은 또 연방정부의 예산이 자동 삭감되는 이른바 '시퀘스터'에 대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답했다.
세금인상과 정부지출 삭감으로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할 여지가 다소 줄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재정적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