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는 5일 스위스 제네바 Palexpo에서 열린 ‘83회 제네바모터쇼(Salon International de l’Auto)’에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420㎡ 면적의 공간에 콘셉트카 ‘SIV-1’과 양산차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등 총 7대를 전시한다.
쌍용차 측은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코란도 투리스모’가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개발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쌍용차는 새로운 비전 선포 후 국가별 특성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전 세계에서 약 15만대를 판매, 전년 대비 25% 실적 향상을 이끌겠다고 구체적 목표치를 제시했다.
특히 유럽의 많은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판매목표 15만대 달성을 위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코란도 투리스모’가 유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시장 활성화의 선봉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CUV ‘SIV-1’을 소개했다. ‘SIV-1’은 XIV series에서 제시한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보다 한 단계 진보한 스마트 인터페이스(Smart Interface)를 기반으로 쌍용차의 제품 개발 철학을 계승했다.
쌍용차는 인간, 자연 그리고 자동차의 조화를 통해 고객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함을 고유의 디자인 철학으로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