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은 삼성으로부터 신흥국 전략과 제품의 다양화를 배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렉스 궈나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방송과의 인터뷰에서“애플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두 가지 과제를 극복해야한다"고 진단했다.
궈나 애널리스트는 "현재 구글 OS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는 반면, 애플은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은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갤럭시S4를 출시할 예정이다"며 "애플은 이러한 경쟁을 물리칠 만한 해답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삼성은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통해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삼성과의 경쟁에서 뒤쳐진 이유로 그는 "애플이 삼성처럼신흥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빨리 늘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이폰의 높은 가격이 신흥국으로의 시장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뤄나애널리슽 "아이티비(iTV)나 아이워치(iwatch)와 같은 새로운 제품들이 아이폰 성장 부진을 상쇄해주겠지만 신흥국을 장악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다"고 말했다.
아울러"애플은 삼성처럼 이머징 마켓의 수요에 부흥하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