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상선 업황 회복으로 해양부문 수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3사 모두의 수주잔고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해양설비만으로는 부족하고 상선 업황 회복이 필수"라며 "글로벌 경기개선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선박금융 개선에 따른 상선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 "박근혜 정부의 선박금융공사 설립 공약과 최근 선박금융 개입의사를 표명한 세계은행 산하기구 IFC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까지 12억달러규모의 확정 수주와 함께, 칠레 등에서 20억달러를 추가 확보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의 해상생산설비(FPSO) 수주에 성공할 경우 약 60억달러의 물량이 확보돼 단기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