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손연재 스페셜G' 출시..두번째 'G프로젝트'

에관공서 '에너지 프론티어' 인증 받아

입력 : 2013-03-06 오후 6:26:5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가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1위 달성을 위한 'G프로젝트'의 두번째 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066570)는 6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2013년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손연재 스페셜G'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에어컨 분야에서 LG 휘센의 최고 기술력을 총집결한 G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으로 업계 최고 효율, 강력한 냉방 성능, 쉽고 편한 스마트 기능과 신개념 감성 디자인을 접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손연재 스페셜G는 휘센만의 초절전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 프론티어'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인증 기준보다 150% 이상 효율을 높여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측은 "기존 정속형 에어컨 대비 전기료를 50% 수준으로 낮춰 월간 전기료가 12000원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사용자가 에어컨 사용시 리모컨의 전력량 버튼만 누르면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눈에 보이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강력한 냉방 성능도 구현했다. 터보 냉각 팬을 상단에 2개 장착한 '2X쿨링시스템'의 성능을 강화하면서 구조는 슬림화한 것.
 
생성된 바람을 상·하, 좌·우 4방향에서 내보내 공간 전체를 빠르게 냉방 시켜주는 '리얼4D 입체냉방'을 구현, 냉방의 사각 지대도 제거했다. '슈퍼쿨파워 냉방'을 적용해 기존 냉방 바람 온도보다 4도 더 낮춰 공간을 보다 빠르고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LG전자는 지난 1월 선보인 다이렉트 음성인식 '보이스온(Voice On)'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필요 없이 전원, 온도조절, 바람세기, 공기청정과 같은 주요 기능에 대해 말 한 마디로 동작시킬 수 있다.
 
가격은 270만원에서 310만원대다. LG전자 측은 "프리미엄 제품에만 제공되는 최고의 기능과 디자인을 채용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했다"면서 "불황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획기적인 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색상은 브라운과 화이트 등 2가지다.
 
이밖에 고농도의 플라즈마 이온이 공기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결합 유해 세균, 박테리아를 99.6% 제거해 건강한 공기를 유지시키는 '슈퍼 이오나이저' 기능도 향상했다.
 
G프로젝트는 최고의 가전 기술을 총집결한 제품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1위 달성을 위한 LG전자의 전략이다.
 
LG전자는 에어컨 사업에서 ▲최고 냉방성능이면서 최고 에너지 효율을 의미하는 '그레이트(Great)' ▲쉽고 편리하면서 감성적인 교감까지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을 뜻하는 '지니어스(Genius)' ▲LG 전자 특유의 탄탄하면서 새로운 감성을 지닌 디자인을 의미하는 '굿 디자인(Good Design)'을 구현한 'G프로젝트'를 달성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 상무는 "G프로젝트 에어컨 첫 번째 제품 손연재 스페셜G로 국내 에어컨 시장 1위로서 절대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LG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가 담긴 G프로젝트 제품 출시로 글로벌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에어컨 ‘휘센’의 모델 손연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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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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